무등일보

광주지역 주택 거래량 줄었다

입력 2019.01.17. 17:07 수정 2019.01.17. 17:14 댓글 10개
정부 주택 규제 영향 지난달 2천462건 불과
전달 보다 14.3%·전년 동기 보다 13.3% 감소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와 지난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부동산 대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85만6천219건으로 2017년 약 94만7천건보다 9.6% 감소했다. 이는 5년 평균 약 101만건보다는 15.2% 줄어든 수치다.

9.13 부동산대책 이후 급격하게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5만5천681건으로 전년동월(7만1천646건) 보다 22.3% 줄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수도권 거래량은 47만692건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고 지방은 38건5527건으로 13.0% 줄었다.

하지만 12월 들어서는 수도권 거래량도 뚝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거래량은 2만5천98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6% 감소했지만 지방은 2만9천695건으로 연간 수준인 13.2%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광주지역 거래량은 모두 2천46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2천873건)과 지난해 동기(2천841건)에 비해 각각 14.3%와 13.3% 줄었다.

전남은 2천611건으로 전달(2천513)보다는 3.9% 늘었지만 지난해 동기(3천53건)에 비해서는 14.5% 감소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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