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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발전협, 2012여수박람회 폄하 중단 촉구
입력 2019.01.17. 16:04 수정 2019.01.17. 16:08 댓글 0개대전과 연대해 BIE에 항의서한 등 후속조치 예정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사단법인 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17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광고의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부산시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여수지역발전협의회에 따르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부산시는 부산박람회가 대한민국 최초 박람회이며 진짜박람회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아 지역민의 우려를 사고 있다.
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대전엑스포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폄하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광고로 규정하고, 광고 중단 및 시정 등 즉각적인 조치를 공문을 통해 요구했다.
여수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부산시가 부산박람회 유치타당성을 홍보하는 각종 광고에 대한민국은 진짜박람회를 해 본적이 없으며, 부산박람회가 대한민국 최초박람회이자 진짜박람회라는 식의 표현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며 "부산시는 광고를 즉각 중단하고 진실성 있는 유치 홍보에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BIE(세계박람회기구)가 공식 개최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주관한 진짜박람회가 1993 대전엑스포,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며, 부산시가 2030박람회를 유치한다면 대한민국 세 번째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대전엑스포와 여수세계박람회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인정박람회를 개최한 많은 회원국의 반발에 따라 부산박람회의 유치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민적 유치열기확산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향후 대전시민 등과 연대해 BIE(세계박람회기구)에 항의서한 발송 등 보다 높은 강도의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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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 유물 공개 구입 전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입하고 기증·기탁자를 모집한다. 공고 기간을 거쳐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의병 유물 매매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도의병 유물 중 정유재란 의병 사용 검. 전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입하고 기증·기탁자를 모집한다. 공고 기간을 거쳐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의병 유물 매매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이번 공개 구입에선 활, 화살, 포, 화약통 등 무기류와 의병 활동(인물) 관련 서화류 및 민속품 등에 집중한다. 시대는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1919년)까지다.매도를 바라는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유물 구입은 서류 심사와 실물 심사를 거쳐 도난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결정한다.전남도는 유물 구입뿐만 아니라 기증·기탁도 상시로 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기증·기탁 유물은 1천585점(기증 383·기탁 1천202)에 달한다.기탁 유물에는 정유재란 때 의병이 사용했던 검과 구례 화엄사 의승군 지원 고문서 등 중요 유물이 포함돼 있다.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유물 기증·기탁은 박물관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실천활동"이라며 "유물 소장자나 매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구국·충혼의 의병정신 선양을 위해 건립 중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나주 공산면 신곡리 일대 부지 36만㎡에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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