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무안에서 오키나와로 편하게 떠나세요”

입력 2019.01.17. 15:58 수정 2019.01.17. 16:13 댓글 0개
에어필립, 무안-오키나와 화·목·토 주 3회 취항
‘운항 중단’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4월 재개

호남기반 지역항공사인 에어필립은 17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에어필립의 두 번째 국제선 노선인 무안-오키나와 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취항식 행사는 에어필립 대표이사인 강철영 사장과 부산지방항공청 배기후 무안출장소장, 한국공항공사 정상국 무안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57개 섬으로 이뤄진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섬으로 일 년 내내 22도 정도의 평균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떠 있는 산호섬으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은 화요일, 목요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2시 출발하며, 토요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4시 출발한다.

강철영 사장은 “어려운 회사 경영 사정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신규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며 “무안-오키나와 노선으로 광주·전남 지역 해외여행자의 항공 편의가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필립은 무안-오키나와 노선 취항을 기념해 1월 출발 항공편에 대해 왕복 14만원(Tax 및 유류할증료 별도) 특가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28일 취항한 에어필립의 첫 국제선 노선인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극심한 비수기에 따른 승객수 감소로 지난 13일을 끝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필립은 오는 4월부터 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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