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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작년 한해 보이스피싱 피해 약 52억 막아

입력 2019.01.17. 15:17 댓글 0개
【서울=뉴시스】68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김제신협 김민기 대리가 김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제신협 조재덕 이사장, 이애자 상무, 김민기 대리(사진제공=신협중앙회).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신용협동조합(신협)이 지난 한 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 결과 52억원 가량의 피해를 막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신협에 따르면 지난해 신협중앙회에서 약 32억원(546건), 전국 72개 조합에서 약 20억원(79건) 등 52억원(625건)의 피해를 예방했다. 중앙회 차원에서 전담 인력을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각 조합과 직원들이 기치를 발휘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협 직원 약 60명이 경찰서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신협 측은 전했다. 신협은 예방 활동 중 모범이 되는 사례를 선정해 신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병용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는 "보이스피싱은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하는 악성 범죄"라며 "향후 전국 1600여개 신협 창구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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