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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랑 카드상품권' 이름짓기 선호도 조사
입력 2019.01.17. 11:39 수정 2019.01.17. 11:42 댓글 0개23일 선정결과 발표, 최우수상 300만원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가칭 '광주사랑 카드상품권' 명칭 공모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선정한 8건에 대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화폐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공모를 실시했다. 총 2242건을 접수받아 1차 심사를 통해 우수작 8건을 선정했다.
조사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시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비롯해 광천버스터미널, 시청 시민숲, 광주송정역 등에서 스티커 부착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시 내부 전산망을 통해 공직자를 대상으로도 실시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23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최우수상 1명 3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5명 각 20만원, 광주사랑상 20명 각 5만원 등의 카드상품권을 지급한다.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광주사랑 카드상품권은 카드가맹점 어디에서나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발행한다.
지역자본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광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광주시는 카드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시, 자치구, 공공기관은 물론 유관단체, 기업들이 상품권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 활성화 계획을 생활경제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세 중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카드수수료의 0.2%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복지포인트, 포상금 등 정책수당을 카드상품권과 연계해 소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촉진한다.
박두진 광주시 민생경제과장은 "가칭 광주사랑 카드상품권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명칭 선호도 조사는 물론 향후 상품권 이용에도 적극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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