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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美 현지생산' 루머 "광주공장 생산 지속"
입력 2019.01.17. 11:20 수정 2019.01.17. 15:01 댓글 0개【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대표적인 생산 모델인 쏘울이 미국 현지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기아자동차가 미국 수출 흥행보증수표인 쏘울 일부 물량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아차가 해외에서 첫 생산할 쏘울 모델은 북미 전용 2.0 휘발유 엔진 모델이며, 연간 생산 규모는 5만여대로, 올해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쏘울 일부 물량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면서 "무엇을 근거로 이러한 보도가 이뤄졌는지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쏘울은 중국 현지 일부 물량을 제외하고, 해외 수출물량과 내수 판매 물량 모두 광주공장에서 계속해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오는 23일 광주공장에서 3세대 풀체인지 모델 '쏘울 부스터'를 본격적으로 양산·출시한다. 이에 따른 연간 생산계획 등도 이미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미 지역 인기 수출 모델인 쏘울은 전량 기아차 광주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쏘울은 2017년 기준 국내에서 16만5508대가 생산된 가운데 15만7561대(95%)가 해외로 수출됐다. 이중 미국 수출물량이 66.2%를 차지할 만큼 단일 생산 차종 가운데 미국 수출 비중이 높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발효를 통해 수입자동차에 대해 최대 25%의 고율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수출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었다.
고율관세가 현실화 될 경우 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한편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출시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전기차(EV)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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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첫 지원···최대 100만원 [나주=뉴시스]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빛가람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중심 산단으로 도약하고 있는 나주혁신산단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3.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외상거래로 인한 경영 악화에 대비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 보험료를 처음으로 지원한다.나주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보험료의 60%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사업장이 나주 관내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다.'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손실을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제도이다.기업 신용도에 따라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상받을 수 있어서 안정적인 채권 회수가 가능하다.앞서 전남도에서 지난 2022년부터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한정된 예산 탓에 나주시 관내 수혜기업은 극히 일부인 5곳 이하로 파악됐다.이에 나주시는 보험료 지원을 올해 신규 시책으로 확정하고 자체 재원으로 60%를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금액은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에서 보험료율의 10%를 우선 할인 후 산출한 보험료에서 나주시가 60%, 기업 한 곳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기업 보험료가 110만원이면 신용보증기금에서 10만원을 선할인하고 나주시가 60만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자부담 4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올해 보험료 예산은 3000만원으로 소진 시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지원 신청과 문의사항은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 또는 대구신용보험센터본점으로 하면 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외상거래 위험 감소로 신규 거래처 발굴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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