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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美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 접견…"2차 북미회담 성과 기대"

입력 2019.01.16. 18:35 댓글 0개
국방장관 "2차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성과 기대"
美대표단 "미 의회 지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국방부는 16일 오후 정 장관이 방한 중인 벤 챈들러, 제이슨 루이스, 피터 로스캄, 클라우디아 테니 등 전(前) 하원의원으로 구성된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2019.1.6.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정 장관이 방한 중인 벤 챈들러, 제이슨 루이스, 피터 로스캄, 클라우디아 테니 등 전(前) 하원의원으로 구성된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은 한미관계에 대해 미 의원들을 교육하고, 한미 의원과 정부 당국자간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미 의원 모임이다.

국방부는 "정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지난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며 "향후 개최될 예정인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에 대한 미 의회의 관심과 지지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실현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올해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코리아스터디 그룹이 미 의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표단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 의회의 지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특히 미 대표단은 지난 15일 남북 군사 분야 합의의 상징과 같은 화살머리고지 일대 방문 소회를 밝히며,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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