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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소폭 상승 마감...H주 0.5%↑
입력 2019.01.16. 18:13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전날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1.81 포인트, 0.27% 오른 2만6902.10으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2018년 12월4일 이래 1개월반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지수는 전날 2% 급등한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 확정 매도가 선행했다. 다만 중국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5700억 위안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공급한 것이 호재로 작용, 매수를 불렀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2.90 포인트, 0.50% 상승한 1만555.52로 거래를 끝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9개는 오르고 19개가 내렸으며 2개는 보합이다.
중국인수보험 등 보험주와 스야오 집단 등 의약품주가 올랐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0.3% 상승하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자동차주 지리와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건설은행과 중국 부동산주 화룬치지는 하락했다. 2018년 결산에서 대폭 순익 감소를 기록한 스마트폰용 광학부품주 추타이 과기는 6.4% 급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74억7300만 홍콩달러(약 12조4920억원)를 기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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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테무도 韓개인정보 지켜야"···中과 협력 강화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8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 포커스스퀘어에서 북경대표처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18 pjk76@newsis.com[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최근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알리·테무 등 중국 기업들이 한국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한·중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한국의 개인정보 보호 법령을 설명하고 이를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알리익스프레스, 핀뒤둬(테무) 등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기업 10여곳이다. 최근 중국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이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해 중국 업계에 한국 법령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천자춘 중국인터넷협회(ISC) 부이사장과 함께 한국의 개인정보 보호 법제를 소개하면서 특히 해외 사업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했다. ISC(Internet Society of China)는 2001년 설립된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기업협회로 400여개의 회원사를 두고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스팸센터 운영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최 부위원장은 "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전 세계는 공동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중국 기업들을 향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부위원장은 또 이날 재중 한국 기업들과도 별도로 간담회를 열어 중국의 최신 규제 동향을 안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중국도 2017년 네트워크안전법으로 출발해 개인정보보호법, 데이터안전법 등 이른바 '데이터 3법'을 마련하는 등 개인정보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한·중 인터넷협력센터가 2018년부터 한국 기업의 현지 데이터 법령 준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개인정보 규제 대응 가이드북'도 발간했다.이날 간담회에 앞서 베이징 홀리데이인 포커스스퀘어에서는 KISA 북경대표처 개소식도 열렸다.[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8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 포커스스퀘어에서 북경대표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4.18 pjk76@newsis.comKISA는 2012년부터 중국에서 한·중 인터넷협력센터를 운영해왔지만 비공식 중국사무소 형태였으며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의 승인을 통해 이번에 위상이 강화된 공식 조직이 마련됐다.그간 한·중 협력센터는 중국 내에서 불법 유통되거나 노출되는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를 신속히 삭제하기 위해 ISC와 협력해왔으며 이번 대표처 설립을 계기로 중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양국 기업의 상대국 개인정보 법령 준수 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최 부위원장은 "한·중 인터넷협력센터가 대표처로 승격되면서 그간 민간 차원에서 이뤄졌던 개인정보 관련 한·중 협력이 어느 정도 공식적인 수준으로 격상됐다"며 "데이터가 국경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를 한·중 양국 정부·기관들이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양국 간 데이터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복근 주(駐)중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인터넷의 부정적 효과로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돼 범죄에 악용된다든가 불법 스팸으로 연결되는 점도 많았다"며 "한·중 협력관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진흥원 북경사무소의 법적 지위가 명확치 않아 그간 애로가 있었는데 북경대표처로 정식 등록돼 기쁘다"고 말했다.천자춘 중국인터넷협회 부이사장은 "중·한 양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광범위한 발전 공감대와 협력 공간을 갖고 있다"며 "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중·한 양국이 인터넷 분야 협력과 교류를 공동 촉진하고 인터넷 업계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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