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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 7기 고용여건 호전…고용률↑ 실업률↓
입력 2019.01.16. 16:43 수정 2019.01.16. 17:24 댓글 0개지난해 전남지역 고용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광주전남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전남지역 고용률은 62.4%로 전년보다 0.3%p 높아지고, 취업자도 96만 1천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0.4%p 낮아졌으며, 실업자도 2만8천명으로 4천명이 줄었다.
특히 2018년 12월 고용통계는 전남지역 고용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12월 전남의 고용률은 63.1%(국제노동기구(ILO) 기준)로 2017년 12월보다 1.3%p 높아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도 중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취업자도 97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1만 8천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017년 12월 2.7%보다 1.1%p 줄어든 1.6%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으며, 실직자 수도 전년보다 1만명 줄어든 1만 6천명이었다.
상용근로자의 경우 37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3천명 많아졌고, 임시근로자는 6천명이 줄어드는 등 고용의 질도 개선되는 추세다.
산업별로는 2018년 12월 광공업과 건설업 부문에서 2만1천명이 많아져 민간부문의 고용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공공부문과 함께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전남 고용지표 중 두드러진 점은 2018년 1분기 13.2%, 2분기 13.8%까지 뛰었던 청년실업률(15~29세 이하)이 3분기 8.4%, 4분기 5.0%로 대폭 감소한 부분이다.
청년실업률의 감소는 청년들의 타지로의 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터전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남지역 고용 상황이 상승 국면으로 바뀐 것은 2018년 4/4분기에 광공업 등 민간 분야의 고용이 늘고 공공 분야의 일자리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남일자리센터의 취업 연계, 전남 지역 및 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전남 청년 마을로 및 내일로 프로젝트 등 적극적인 공공 일자리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현재의 고용 상승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민선7기 동안 혁신(선도) 일자리 12만 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일자리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정부 지원 연계사업을 신속히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도 자체사업이나 시군 공모사업 등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각종 일자리사업도 조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김신남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전남의 고용지표가 2018년 하반기부터 호전되기 시작한 것은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이런 고용상승 기조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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