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금호타이어 '빛그린산단' 이전 추진

입력 2019.01.15. 11:20 수정 2019.01.16. 08:19 댓글 0개
광주시·미래에셋과 16일 협약…타당성 공식 검토
송정역 일대 지역경제거점형 KTX 투자선도지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금호타이어의 빛그린산단 이전이 본격화된다.

금호타이어는 16일 오전 11시 광주시청에서 광주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광주시,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현 공장부지의 토지이용계획을 세우고, 첨단·친환경 설비를 갖춘 공장 이전 절차 등을 논의한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송정역 고속철도(KTX) 투자선도지구 개발 사업에 포함할 계획이다.

부지 면적만 39만6천694㎡(약 12만평)에 달하는 금호타이어는 역세권인 광주송정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개발할 경우 투자가치가 높은 부지로 주목받아왔다.

광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주 송정역 일대 지역경제거점형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은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광주송정역 인근 64만㎡의 땅에 모두 4천100억원을 투자해 산업시설·연구용지·주거단지·상업용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빛그린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광주공장 이전의 선행 과제인 현 공장부지에 대한 개발행위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 변경’ 타당성 용역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주공장 부지의 개발가치 등을 조사·평가하고, 빛그린산단 이전에 따른 재무적 장·단점을 함께 분석해 보고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오는 16일 체결하는 MOU는 공장 이전 계획 수립에 앞서 현 공장부지의 개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용역 발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공장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모기업이던 광주여객이 양질의 타이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1960년 삼양타이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광주 서구 양동에 세운 공장을 1974년 광산구 소촌동 현 광주공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1980년대 들어 연구소와 주차장 등을 추가로 조성하면서 공장 규모가 약 39만6천694㎡(12만평) 규모로 확장됐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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