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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뱃돈은 수영대회 입장권으로' 조직위 홍보마케팅

입력 2019.01.14. 15:34 수정 2019.01.14. 15:38 댓글 0개
【광주=뉴시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1호 구매.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수영대회 입장권을 설날 세뱃돈으로 활용해 달라는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는 14일 수영대회 개회식을 포함해 6개 종목 90경기 입장권을 세뱃돈 대신 설날 선물로 전달하자는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설 명절이 낀 2월까지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정상가의 15% 할인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단체구매 고객에게는 추가할인을 적용해 최대 45%의 할인 혜택을 받도록 했다.

지난 2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시직된 광주수영대회 입장권은 13일 현재 2468매(9240만원 상당)가 팔렸다.

벨기에나 덴마크 등 해외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중국의 수영스타 쑨양 선수의 팬클럽은 입장권 200여매를 공동구매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전국 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기업체, 공공기관 등을 순회 방문해 단체구매 판촉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공관에 서한문을 보내고 국내 주재 121개국 공관에도 입장권 구매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해외판매 전략에도 주력한다.

광주수영대회 입장권은 개회식과 6개 종목별 경기에 총 41만9000매 발행되며 국내 30만매, 해외 7만매 등 총 37만매를 판매목표로 하고 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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