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전공대 입지 '산학연 연계성'에 최고 점수

입력 2019.01.14. 14:43 수정 2019.01.14. 14:43 댓글 10개
광주·전남 6곳 대상 1단계 심사 후
각 1곳씩 2곳 최종 평가 후 28일 발표

한전공과대학(Kepco Tech) 입지 선정은 '산학연 연계성'을 가장 비중있게 살펴 볼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3곳씩 모두 6곳을 한전공대 후보지로 추천한 가운데 한전 측은 1단계 평가를 통해 광주와 전남 각 1곳씩으로 압축 한 뒤 28일 최종 발표 할 예정이다.

14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한전 측은 한전공대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심사표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광주시는 ▲남구 압촌동 에너지밸리산단 ▲남구 승촌동 영산강문화관 수변공원 ▲북구 오룡동 첨단산단 3지구를, 전남도는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나주혁신산단 인근 ▲한센인 정착촌인 산포면 신도리 호혜원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한전 측은 1단계로 ▲산학연 연계 20점(상위계획 부합성 5점·산학연 연계성 15점) ▲정주환경 및 접근성 15점(인프라 활용성 8점·접근성 7점) ▲부지조건 20점(물리적 환경 10점·생태 환경 영향성 5점·확장성 5점) ▲인허가 용이성 10점 등을 평가해 최종 2곳으로 후보지를 추릴 계획이다.

2곳의 예비후보지에 대해서는 ▲경제성 20점(부지조성 비용 7점·부지제공 조건 13점) ▲지자체 지원계획 15점(설립 지원계획 7점·운영 지원계획 8점) 등 2단계 심사와 더불어 제안서 발표, 현장 점검 등을 평가 할 예정이다.

한전공대 최종 부지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해당 지역이 포함된 지자체는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어 한전과 최종 협상을 하게 된다.

한편 이달 초 광주시와 전남도는 한전공대 부지와 관련 선정 결과에 승복하고, 기반시설을 지원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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