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주의 사건파일] 왜, 애먼 사람에게 괜한 칼부림(?)

입력 2019.01.11. 17:27 수정 2019.01.11. 17:40 댓글 0개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사진 뉴시스 제공


FILE 1. 맥주가 흐르는 삼거리 도로

맥주상자 200여개가 편도 3차선 도로에 와르르 쏟아져 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4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나불삼거리를 달리던 A(50)씨의 화물차에 실려있던 맥주상자 200여개가 도로 위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통제되면서 다른 차량들이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도로위를 채운 깨진 맥주병과 상자 등은 경찰과 소방관, 동주민센터 직원등 40여명이 투입돼 2시간 30여분 만에 정리했다.

경찰은 회전구간에서 우회전하던 화물차의 적재함 위에 있던 맥주상자가 쏠리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FILE 2. 언덕 구른 화물차 결국…

비탈길에 정차돼 있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시내버스와 부딪쳤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56분께 광산구 우산동의 한 농장언덕에 세워둔 B(62)씨의 8t 화물차가 100미터 가량 미끄러져 울타리를 뚫고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화물차 기사 B씨가 목숨을 잃었고, 버스기사와 승객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이날 땔감으로 쓰는 목재를 농장에 납품하던 중 트럭이 미끄러지자 이를 막기 위해 운전석에 올라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화물차 기어를 중립에 두고 바퀴 고임목을 받친 채 작업했는데, 고임목이 고정되지 않아 트럭이 경사로 아래로 구른 것으로 알려졌다.

FILE 3. 왜 애먼 사람에게 괜한 칼부림(?)

싸움을 말리던 사람에게 도리어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8시25분께 서구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C(23)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D(49)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D씨의 흉기에 얼굴 부분을 다친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D씨는 만취한 채로 이 술집에 왔고, 처음 만난 50대 남성 일행과 합석을 하려다가 시비가 붙었다. 그들의 다툼이 격해지자 C씨 일행은 싸움을 말리며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흥분한 D씨는 자신의 집으로 가 흉기를 챙겨 돌아왔고, 자리를 뜬 50대 남성 일행 대신 애먼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 

D씨는 경찰에 “시비가 붙은 사람이 C씨인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뉴스룸=김누리기자 knr86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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