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새해 광주 주택시장 찬바람 부나

입력 2019.01.10. 16:43 수정 2019.01.10. 16:51 댓글 3개
1월 7일 기준 아파트 값 0.02% 상승 그쳐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 축소…“하락 현실화”

지난해 말 부터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폭등세와 달리 올해는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1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06%→-0.06%)은 하락폭을 유지했만 서울(-0.09%→-0.10%)과 지방(-0.08%→-0.09%)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0.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남(0.03%) ▲광주(0.0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0.10%)을 비롯한 기타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광주는 서구(0.05%)와 광산구(0.03%)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구는 방학 이사 수요와 정비사업 진행 등으로 올랐고 광산구는 급등세 보였던 수완지구는 매수세 급감으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일부 지역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광주 아파트 가격 오름폭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 12월 3일 0.07%, 12월 10일 0.09%, 12월 17일 0.08%, 12월 24일 0.11%, 12월 31일 0.07%, 1월 7일 0.02% 등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의 경우 나주는 한전공대 유치,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이 있지만,계절적 비수기로 0.05% 하락으로 전환됐다. 반면 순천은 기반시설이 양호한 조례와 연향지구 영향으로 0.13%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9% 하락해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다.

지역별로 대전(0.06%)이 가장 많이 올랐고,광주는 0.00% 보합, 전남은 0.04% 올랐다.

한편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3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