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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멀티히트' 이대호, 팀은 일본시리즈에 '-1'

입력 2015.10.16. 11:54 댓글 0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클라이막스 시리즈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진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후루야 타쿠야의 초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2사 2루에 주자를 두고 마스나 나오야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멀티 히트와 함께 2타점째를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과 선발 밴덴헐크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파이널스테이지에서 2연승을 거둔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우승으로 얻은 1승을 더해 3승으로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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