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남 대학 정시마감…호남대 4.8대 1 최고 경쟁률

입력 2019.01.06. 14:22 수정 2019.01.06. 14:56 댓글 0개

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이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호남대가 평균 경쟁률 4.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한 2019학년도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4.11대 1을 기록했다.

가·나군 총 1174명 모집(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 통합과정 10명, 수시 이월 농어촌전형 6명 포함)에 4천830명이 지원했다.

광주소재 전체 모집단위 경쟁률은 4.02대 1, 여수캠퍼스는 4.53대 1이다.

학과(부)별로는 수의예과가 9.88대 1로 전년도 8.89대 1의 경쟁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했고, 5명을 선발하는 건축학부도 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46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3.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높은 취업률을 구가하고 있는 전기공학과는 수시(학생부 교과일반 9.85대 1)에 이어 정시에서도 7.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발표는 가군은 10일, 나군은 24일이다. 등록금 납부 결과에 따라 충원 합격자를 2월2일부터 14일까지 6차에 걸쳐 발표한다.

조선대는 총 1천284명 모집에 4천405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3.5대 1, 지역인재전형이 3.0대 1, 군사학과전형이 1.8대 1, 실기전형이 8.2대 1을 기록했다. 나군 일반전형은 3.5대 1, 나군 실기전형은 3.1대 1이다.

모집단위별 최고 경쟁률은 가군 실기전형의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8.2대 1이고, 일반전형에서는 치의예과가 7.2대 1을 기록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다.

호남대는 179명 모집에 85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8대 1로 광주·전남지역 4년제 대학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컴퓨터공학과가 2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13대 1, 건축학과 3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9.3대 1, 관광경영학과 5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해 8.8대 1, 토목환경공학과가 4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8.5대 1, 상담심리학과 2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해 7.5대 1을 나타냈다.

오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광주대는 200명 모집에 90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52대 1을 나타냈다. 문예창작과가 1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합격자는 오는 11일과 14일 발표한다.

광주여대는 94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84대 1을 기록했다. 항공서비스학과가 6.67대 1로 가장 높았고,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일과 15일이다.

동신대는 302명 모집에 1104명이 지원해 평균 3.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목포대는 558명 모집에 2천325명이 지원해 평균 4.17대 1(정원내 4.21대 1, 정원외 1.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는 29일 발표한다.

순천대는 496명 모집에 1천675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14.3대 1, 화학교육과 5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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