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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HDC만의 고객경험·사업융합 통해 반걸음 앞서나가야"

입력 2019.01.04. 15:29 댓글 0개
작년말 지주회사 완성후 첫 경영전략회의
올 3대 핵심과제로 '리스크·경쟁력·신사업' 선정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HDC그룹은 3일 '2019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화의에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14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9.01.04 (제공=HDC현대산업개발) yo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HDC그룹이 ▲리스크 및 캐시플로우 관리 ▲본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추진 등을 올해 추진할 3대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HDC그룹은 지난 3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14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4일 HDC그룹에 따르면 개발·건설, 솔루션·제조, 운영·서비스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회에서는 각 세션별 계열사의 경영전략 발표와 ▲2019 대외경영환경 대응방안 ▲신규 비즈니스모델 구상 ▲우수인재 확보·육성·관리방안 ▲운영·서비스사업 확대 및 수익성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HDC그룹은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대외 환경 대응을 위한 계열사간 협업 및 그룹 차원의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올해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HDC그룹은 현재 호텔 및 쇼핑몰 운영, 빅데이터를 비롯한 계열사간 시너지 형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며 "HDC만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고민하고 그룹간 사업을 융합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HDC그룹은 지난해 5월 현대산업개발을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고 지난해 12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했다. 현재 부동산개발, 사회간접자본, 금융·투자, 문화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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