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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임 감독에 조원우 SK 수석코치
입력 2015.10.08. 18:29 댓글 0개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49)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44)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를 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롯데는 8일 조원우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7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부산 출신인 조 신임 감독은 부산고~고려대를 졸업했고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했다.
현역 15년 동안 총 13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 롯데, 두산, SK 등에서 코치를 맡았다.
롯데 구단은 "조 신임 감독이 과거 롯데에서의 코치생활을 비롯해 다양한 코치경험을 통해 지도력은 물론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을 보였으며, 일체감이 부족한 현재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수단이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조 신임 감독은 "갑작스런 제의에 놀랐다"며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워크를 회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는 경기, 근성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복귀 첫 승 도전' 한화 류현진, 포수 이재원과 KT전 호흡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류현진 한화이글스 선발투수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한화이글스의 개막전 1회말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ks@newsis.com[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홈 팬들 앞에서 복귀 첫 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포수 이재원(36)과 호흡을 맞춘다.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정규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MLB에서 뛴 류현진은 지난 23일 정규시즌 개막전인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서 12년 만의 KBO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돌아온 류현진에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수비의 도움이 아쉬웠던 가운데 볼넷 3개를 헌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6일 만에 다시 서는 무대는 홈구장 대전이다.류현진의 정규시즌 대전 홈구장 등판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전 이후 4194일 만이다. 당시 류현진은 연장까지 10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류현진이 대전에서 마지막으로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린 건 2012년 9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6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한화 이글스 이재원.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12년 만에 대전 구장에서 승리 사냥에 나서는 류현진은 포수 이재원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LG전에서는 최재훈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류현진과 이재원은 청소년 대표팀 시절 함께한 바 있지만, 프로에서 함께 뛰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이날 한화는 문현빈(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종찬(중견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정은원(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만년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는 류현진이 합류하며 단숨에 '5강 전력'으로 뛰어 올랐다.개막전에서 LG에 패했지만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펠릭스 페냐, 김민우,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가 4연속 선발승을 이으며 단단한 마운드의 힘을 과시하는 중이다. 바톤을 이어 받은 류현진이 승리를 따내면 1~5선발이 모두 승리를 챙기게 된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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