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시민 제보로 옛 전남도청 복원된다”

입력 2019.01.02. 16:53 수정 2019.01.02. 16:57 댓글 0개
5·18당시 사진·영상·내부구조 등 자료·증언 절실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는데 시민들의 제보가 절실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 전담팀(전담팀)은 5·18민주화 운동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시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보 내용은 1980년 전후 옛 전남도청, 경찰청 등 6개 건물의 내·외부에서 찍은 사진, 영상, 내부구조, 내·외부 공간별 항쟁상황, 탄흔 자국 등에 대한 자료나 증언이다.

복원대상은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회의실, 전남경찰청 본관, 민원실, 상무관 등이다.

현재 전담팀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5·18 당시 사진, 영상, 기록 등 다양한 자료수집을 통한 사실에 근거한 복원을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판단하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5·18관련 기관·단체, 전남도청, 국방부, 언론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으나 38여 년이 지나 자료 수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주·전남 시도민의 관심과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1980년 전후 옛 전남도청, 경찰청에 근무했거나 5·18 당시 전남도청 항쟁에 참여했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복원 제보는 전화(062-601-4211)나 이메일(re1980@korea.kr)로 하면 된다.

김현주기자 5151k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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