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12월 광주 집값 상승 주역은?

입력 2018.12.28. 16:14 수정 2018.12.28. 16:21 댓글 6개
KB 월간주택가격조사 결과
광산구 집값 1.73% ‘껑충’
전국서 두번째 높은 상승률
주택 매매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1.73%’

올 12월 광주 광산구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로, 전북 익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올해 내내 급등세를 보이던 광주 남구 집값이 최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산구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중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 보다 0.08%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0.15%)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수도권은 0.09%로 전달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고 기타 지방은 -0.05%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는 전달보다 0.16% 올랐다.

서울(0.16%)과 경기(0.05%)는 전달 보다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고 인천(0.00%)은 전달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1.01%), 대전(0.21%), 대구(0.14%)는 전달 보다 상승한 반면 울산(-0.49%), 부산(-0.05%)은 하락했다.

올해 주택시장의 이슈가 됐던 광주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에 이어 단독주택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산구가 남구를 제치고 광주 집값 상승의 단독 주역으로 등장했다.

12월 광산구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 보다 1.73% 올라 익산(2.10%)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구(1.53%) ▲북구(0.66%) ▲동구(0.14%) ▲남구(0.10%) 등의 순이었다.

12월 전국 주택 전세 가격은 전달 보다 0.01% 하락했다.

지난달(0.03%) 상승에서 감소로 전환된 것이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0.04% 하락했고 5개 광역시는 0.04% 상승했다.

5개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0.70%), 부산(-0.02%)은 하락한 반면, 광주(0.54%), 대구(0.08 %), 대전(0.06 %)는 상승했다.

광주는 북구(1.21%)와 서구(1.04%)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KB국민은행 부동산은 전국 151개 시ㆍ군ㆍ구 3만4천495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을 매달 발표하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6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