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9 신년사]심광일 주택건설협회장 "주택규제 완화대책 정부에 건의할 것"

입력 2018.12.28. 14:05 댓글 0개
분양원가공개 현행유지, 주택금융규제 완화 등 제안
심 회장 "공공·민간부문 역할분담해 시장개입 최소로"
【서울=뉴시스】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제공=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시장친화적인 주택정책이 시행되는데 주안점을 두고 주택규제 완화대책을 정부당국과 관계요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탁월하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연착륙하여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심 회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주택규제정책과 함께 실물경기 침체, 점진적인 금리인상 등이 예상됨에 따라 주택경기 전망이 장밋빛 청사진만은 아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 회장은 '분양원가공개 항목 현행유지', '주택건설등록업체 분양업무대행자격 부여 법제화',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 '중견건설사 가로주택정비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개선', 'LTV·DTI·DSR 등 주택금융규제 완화', '불합리한 보증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덧붙여 "중장기적으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명확한 역할분담이 중요하다"며 "공공부문은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값싸고 튼튼한 서민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민간부문은 정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자율기능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심 회장은 "황금돼지띠 해인 대망의 2019년 기해년이 주택건설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회원 모두가 내실속에서 협회를 구심점으로 일치단결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면 우리 주택업계와 주택산업이 희망찬 새봄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y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