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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과천 등 3기신도시 '보합'
입력 2018.12.28. 14:03 댓글 0개【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강동, 강남 등 재건축 단지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7주 연속 하락했다. 과천시와 남양주시, 하남시 등 3기 신도시 예정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주전보다 0.03%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05%)보다 줄었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0.09% 떨어져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겨울한파로 거래가 뜸한 가운데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 발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관망세가 짙어진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이번주에도 강남이 매매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25개 자치구중 강동(-0.18%)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원(-0.10%)이 뒤를 이었다. 강남 4구 가운데 강남(-0.07%)과 송파(-0.05%)의 낙폭도 컸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와 2단지, 4단지가 1500만~6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매매가가 오른 지역도 눈길을 끌었다. 용산(0.12%), 동대문(0.05%), 성북(0.03%) 종로(0.02%) 등은 소폭 올랐다. 용산은 이촌동 한강맨션이 건축심의 통과 등 재건축 호재로 1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은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 등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보합세였다. 광명(-0.08%), 화성(-0.04%), 시흥(-0.02%) 등이 하락했고 수원(0.04%), 안양(0.03%) 등은 소폭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를 비롯해 주공12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하락했다.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 과천시와 남양주시, 하남시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평촌, 광교를 비롯한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광교가 0.02% 하락했고 평촌은 0.01% 떨어졌다. 반면 일산은 0.01%올랐다. 광교는 수원시 하동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평촌은 호계동 목련신동아, 목련두산, 목련우성7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내렸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연말 3기 신도시 예정지 발표와 서울시 주택공급혁신 방안까지 연이어 발표되면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시장의 불안도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잠잠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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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광주 도심 아파트 전경.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가격도 상승 전환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확대되면서 -0.04% 하락했다.하지만 광주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동구(-0.04%)는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남구(-0.04%)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북구도 같은 기간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상승세를 보였던 서구(0.03%)와 광산구(0.04%)는 각각 0.02%를 기록,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규모별로 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전용면적 40㎡이하의 경우 0.03%에서 -0.01%로 하락했으며 40㎡초과~60㎡이하는 지난주(0.07%)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최근 하락세가 계속됐던 85㎡초과~102㎡이하는 -0.17%에서 0.14%로 상승세를 보였다.아파트 연령별 통계에선 구축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5년 이하(-0.05%) 신축의 경우 -20%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15년 초과~20년 이하의 경우 0.04%에서 0.07%로, 20년 초과는 2주 연속 0.02%로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세가격은 상승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남구와 광산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3%,0.00%를 기록했지만 동구(0.01%→0.02%), 서구(0.05%→-0.01%), 북구(-0.02%→-0.01%) 등은 하락폭이 커지거나 유지됐다.규모별로는 40㎡초과~60㎡이하(0.09%→0.05%)만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0.01%~-0.05% 하락했다.85㎡초과~102㎡이하(0.13%)만 상승했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최소 -0.01%~최대 -0.05% 하락했다.아파트 연령별에서는 지난주 0.04%로 반등했던 5년 이하 신축은 -0.08%로 다시 하락폭이 커졌으며 20년 초과(0.02%→0.06%→0.02%)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인 통계와 달리 시장 실거래에선 기존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된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인 사랑방 부동산의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1 주일새 광주지역서 거래된 360건 중 54.4%인 196건이 '하락거래'였으며 기존거래와 가격이 같았던 '보합'은 17건(4.72%), 상승거래는 147건(40.8%)이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하락 가격거래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상승으로 전환되려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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