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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정시 2만7455명 선발…간호·보건계열 23.7%

입력 2018.12.26. 15:07 수정 2018.12.26. 15:17 댓글 0개
29일부터 원서접수…지원횟수 제한 없어
내년 1월 4일 양재 AT센터서 정시박람회
【세종=뉴시스】 2019학년도 전문대학 정시 입학정보 박람회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 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자료=전문대교협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전국 136개 전문대학이 내년도 정시모집으로 2만7455명을 선발한다. 전문대학은 4년제 일반대학처럼 지원횟수가 제한되지 않아 대학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26일 발표한 ‘2019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2월 8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내년도에 전문대학은 일반전형을 통해 올해 1만7281명보다 2151명(6.6%)이 줄어든 1만51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별전형은 정원내로 올해 1956명 대비 255명(0.8%)이 감소한 1701명을 모집한다. 반면 정원 외는 올해 8762명보다 1862명(7.4%)이 증가한 1만624명을 모집한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도 4236명(15.1%) 보다 1933명(7.4%) 늘어난 6169명(22.5%)을 모집한다.

오는 28일까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면 미충원 인원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돼 실제 모집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의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6504명(23.7%) 수준이다. 기계·전기전자 분야는 5217명(19.0%), 호텔·관광 분야 2976명(10.8%), 회계·세무·유통 분야 2653명(9.7%),디자인·뷰티 분야 2102명(7.7%) 순이다.

대학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과정 또는 3년 과정, 4년 과정으로 나뉜다. 한 예로 간호학과의 경우 84개교의 전문대학이 4년 과정을 운영하며, 2개교는 3년 과정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입학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능 위주 전형은 가장 많은 1만2146명(44.2%), 서류 위주 전형으로 6888명(25.1%), 학생부 위주 전형 3444명(12.5%), 실기 위주 전형 2655명(9.7%), 면접 위주 전형으로 2322명(8.5%)을 모집한다.

앞서 수시모집에서 어떤 대학이든 합격했다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곳만 선택해 등록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하여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된다.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대학은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내년 2월 28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있다면 대학별 자율모집 관련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율모집 합격자는 입시 마감일까지 등록금을 완납해야 하지만 대학에 따라 합격자 편의를 위해 납부 방법을 달리 정하는 곳도 있으니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나 모집요강 안내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문대교협은 수험생들에게 상세한 정시 입학정보와 일대일 진학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에이티)센터 제2전시관에서 ‘2019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시박람회는 전국 80개 전문대학이 참가한다. 각 대학은 부스에서 모집요강 책자는 물론, 교수와 입학관계자로부터 정시모집에합격 가능성에 대한 진학상담을 제공한다. 일부 대학은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무료로 원서접수를 받는다.

전문대학 입학정보 등 각종 진학정보 자료는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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