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내년 광주·전남 민영아파트 2만가구 분양

입력 2018.12.24. 16:19 수정 2018.12.24. 16:24 댓글 4개
광주 1만5천951가구·전남 4천265가구…전국 38만6천741가구

내년 광주와 전남지역의 민영아파트가 분양 예정 물량은 2만21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2019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내년 전국 365개 사업장에서 총 38만6천74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내년은 2014년∼2018년까지 과거 5년 평균 분양실적(31만5천602가구) 보다 약 23%(7만1천139가구) 많은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는 올해 정부의 잇딴 부동산 대책 발표에 이어 청약제도 변경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변수로 주요 건설사들이 분양 연기를 하면서 상당수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역별 분양물량의 경우 수도권은 22만4천812가구이고, 지방은 16만1천929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1만2천19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외 수도권은 서울 7만2천873가구, 인천은 3만9천744가구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만7천419가구로 가장 많았다.

대구 2만4천779가구, 경남 2만191가구, 충남 1만6천487가구, 광주 1만5천951가구, 울산 9천380가구, 강원 9천354가구 , 대전 7천25가구, 전북 6천209가구, 충북 4천660가구, 전남 4천265가구 등이다.

또 내년에는 재개발·재건축에서 나오는 공급 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 중 약 53%(20만4천369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내년에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 시장에 몰리면서 인기 지역, 유망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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