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4타수 1안타' 추신수, 9G 연속 출루…타율 0.253

입력 2015.09.11. 13:12 댓글 0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로 한 차례 출루했던 추신수는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시즌 타율을 0.253(467타수 118안타)으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는 빠른 공에 3구 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안타는 0-2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의 몸쪽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부터 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후반기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3루수 병살타를 때리며 2루에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파울 타구가 3루수에게 잡혔다.

이날 텍사스는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에게 8회까지 3안타 빈타로 한 점도 내지 못하며 0-5로 완패했다.

이틀 연속 영봉패를 당한 텍사스는 73승66패로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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