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아시아문화원, 전통예술공연 ‘대동천년’ 개최

입력 2018.12.21. 11:00 수정 2018.12.21. 11:05 댓글 0개
23일 오후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

아시아문화원은 23일 오후5시 예술극장 극장1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3주년과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전통예술공연인 ‘대동천년 大同千年’을 개최한다.

지역상생 협력을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을 포함한 전국 200여명의 중견 및 청년 전통예술인들이 출연해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참신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그 동안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궁중연회연주‘보허자’를 비롯해 지역 한시 작가가 헌정한 시를 노래하는 정가와 태평무의 만남, 창극과 진도 씻김굿 등 모두 7개 무대로 구성돼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상연 총감독은 “역동적이고 정의로운 대동천년 역사를 일궈온 전라도와 그 중심에 위치한 문화전당의 힘찬 도약을 염원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문화원은 광주시 동구와 협력 사업으로 평소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 50여명의 지역 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동시대 전통예술인의 협업과 창작으로 탄생한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이 아시아 문화의 한 장르로 발전할 수 있는 우수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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