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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호금융 자산건전성 해설서 발간…"실무자 이해 제고"

입력 2018.12.19. 12: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업권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에 대한 해석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호금융 자산건전성 분류 해설'을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업권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에 대한 해석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호금융 자산건전성 분류 해설'을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호금융은 9월말 기준 총자산이 498조원에 달하고, 조합원수는 2828만명에 이른다. 서민금융 분야에서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다수의 조합들로 구성돼 있어 자산건전성 분류와 관련해 일관성이 부족하고 착오 사례도 빈번했다.

금감원은 이번 해설서를 통해 업계 실무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업권 전체의 자산건전성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건전성 지표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회계법인의 조합 대상 회계감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설서는 상호금융권 검사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검사역들과 신협, 농협, 수협, 산립조합중앙회 실무자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조합들의 문의가 많았던 사항이나, 감독당국의 검사지적 내용 등 실무 적용 사례들이 수록돼 있다.

특히 대손충당급 적립과 대손상각업무와 관련된 내용들도 담고 있어 경영건전성 관련 업무 전반에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금감원과 상포금융중앙회는 총 8200부의 해설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이달 중 약 2200개를 상호금융조합에 배치할 예정이다. 해설서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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