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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일자리 창출 허브 떴다
입력 2018.12.19. 11:10 수정 2018.12.19. 17:12 댓글 0개창업 등 전남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가 닻을 올렸다.
(주)전남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이하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가 19일 출범식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남도와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이날 전남일자리플랫폼 2층 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목포대·순천대·동신대·목포해양대·전남도립대·전남과학대 등 6개 참여대학 총장,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주회사 출범식을 가졌다.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전남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분산된 기술사업화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2022년까지 신규 창업 11개, 매출액 200억원, 고용 140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경제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의 1호 자회사가 될 (유)하리아에게 현판이 수여됐다.
(유)하리아는 목포대학이 보유한 ‘미생물 소금 및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전환설립 방식으로창업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5년동안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에 출자출연을통해 37억5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역대학들은현금 7억8천500만원과 현물 25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9월 13일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11월 13일 법인등록과 사업자등록을 거치는 등 설립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재 전남일자리플랫폼에 있는 임시 사무실은 내년 상반기 중 나주에너지밸리 산단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국은 연구개발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그만큼 사업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대학과 연구기관이 가진 많은 기술을 사업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가 지역의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을 키우고 기술기반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기술사업화 재투자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승한기자 shyoon@srb.co.kr
- 임지선 보해 대표,'다시마소주'로 해수부장관 표창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좌측)과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우측)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가 17일 열린 '완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표창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보해양조가 완도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기업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사례로 인정 받아 수여됐다.완도군은 해조류 등 수산물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며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지역으로 작년 행사 개최 후보지 공모, 현지 조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양수산부 주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결정됐다.완도군 금일읍은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로 유명,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책임지고 있다.보해양조는 광주o전남 대표 기업으로써 이러한 지역 특성과 높은 품질의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레시피 개발을 위해 23년 2월부터 완도군,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해왔다. 또한 지난 2일 완도금일수협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시마 소주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조 및 홍보·마케팅,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해조류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보해양조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는 해조류 수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힐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특별한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보해양조 관계자는 "전남의 대표 특산물인 신안 토판염으로 쓴 맛을 잡은 보해의 대표 제품 보해소주에 이어 청정 완도 다시마의 감칠맛이 구현된 소주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보해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보해 다시마 소주(가칭)는 이달말께 완도군서 우선 출시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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