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단독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가 1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69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21승3패)는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굳건히 했다.

SK는 부상으로 빠졌던 최준용이 복귀했지만 3연패 늪에 빠졌다. 9승14패로 공동 8위에 내려앉았다.

박경상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양동근은 6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라건아(16점 12리바운드), 섀넌 쇼터(16점), 함지훈(15점 8리바운드), 문태종(11점)이 두 자릿수 점수를 지원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복귀전을 치른 최준용은 23분 동안 3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서 26-14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3쿼터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원주 DB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포스터(27점)을 앞세워 105-79로 이겼다.

DB는 10승(14패)째를 신고하면서 SK를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5할 승률로 내려갔다. 12승12패다.

포스터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을 올렸다. 베테랑 이광재도 3점슛 3개를 비롯해 11점을 지원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22리바운드(16점), 윤호영과 김현호가 13점씩 지원했다.

제임스 메이스에 의존한 24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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