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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위' KT 로건, 햄스트링 8주 결장…"완전 대체 고민"

입력 2018.12.18. 17:07 댓글 0개
경기당 3점슛 3.3개 넣은 로건, 햄스트링 재발
돌풍의 KT에 큰 악재
부산 KT 데이빗 로건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의 데이빗 로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다. 코칭스태프는 완전 대체에 무게를 두고 고민 중이다.

18일 KT에 따르면, 로건은 햄스트링으로 8주 진단을 받았다. KBL에 이날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로건에 대한 부상 공시를 신청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 입장에서 엄청난 악재다.

로건은 17경기에서 평균 17.5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확한 3점슛과 돌파를 겸비했고, 상대 수비를 몰고 다니며 동료들의 기회를 잘 만들었다.

마커스 랜드리와 함께 공격을 모두 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당 3점슛 3.3개를 꽂아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로건은 지난달 말에도 왼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결장했다. 국가대표 예선 휴식기를 이용해 회복 후, 복귀했지만 재발한 것이다.

완전 대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재활까지 감안하면 공백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오경진 KT 사무국장은 "일단 시즌 완전 대체를 우선으로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14승9패로 3위에 자리했다. 19일 고양 오리온과 대결한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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