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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전기·수소차 신 성장동력···정부 뒷받침 의지 확고"

입력 2018.12.18. 13:58 댓글 0개
"수소차, 세계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가격경쟁력 갖춰야"
"전기차 민간 수요 예상보다 빨라···여유 예산 확보 필요"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전기차, 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계획대로 된다면 제조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까지 잘 해내리라 확신이 든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에 관해 "초기에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국내 수요를 늘려서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기차에 대해 문 대통령은 "민간의 수요가 정부 예측보다 높아 보조금이 빨리 소진되는 등 민간의 수요는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산업부가 해당 산업의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며 예산을 여유 있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완성차 업계와 부품 업계 등 모두가 공동으로 각자의 역할을 소화해 가며 초기에 우위를 점하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모두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2022년까지 전기차는 43만대를, 수소차는 6만5000대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미래차 생태계 전환 가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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