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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강아정 빠진 KB국민은행 잡고 5연승 질주

입력 2018.12.17. 21:1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윤예빈(사진 가운데)과 김보미(사진 왼쪽), 김한별. (사진 = WKBL 제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강아정의 부상 공백을 안고 있는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0-4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8승째(5패)를 수확했다. 3위 삼성생명은 2위 KB국민은행과 격차를 1경기로 단숨에 좁혔다.

카리스마 펜이 7득점 9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삼성생명의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윤예빈과 배혜윤이 각각 14득점 8리바운드, 12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삼성생명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한별도 12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KB국민은행은 외곽의 주 득점원 강아정이 왼 발목 관절염으로 결장한 가운데 외곽슛에서 난조를 보였다. 3점슛 2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2연패 빠진 KB국민은행은 시즌 4패째(9승)를 기록, 선두 아산 우리은행(11승 2패)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의 추격도 피할 수 없게 됐다.

2쿼터 종료 3분 20여 초 전 오른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났다가 돌아온 박지수는 14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기는 역부족이었다. 카일라 쏜튼의 15득점 7리바운드 활약도 빛이 바랬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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