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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8~20일 조직위원장 공모…일부는 공개 오디션

입력 2018.12.17. 19:38 댓글 0개
일반 공모 69곳·공동 공모 10곳 등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 김용태(오른쪽)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진곤 위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2.1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현역 의원 21명을 포함해 전국 79개 당협위원장 자리를 박탈·배제 조치한 자유한국당이 새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과 변화를 위해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라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20일까지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 15일 총 79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 조직위원장을 일반 및 공동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원장은 선출 절차를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일반 공모지역(직전 당협위원장 교체지역)은 69곳, 공동 공모지역(직전 당협위원장 포함 공모지역)은 10곳이다. 일반 공모의 경우 직전 당협위원장은 공모가 불가능하다. 공동 공모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의 직전 당협위원장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국당은 일부 지역은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새 조직위원장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 청년·여성·장애인·노동·소상공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입장을 반영하는 인재 등용을 통해 한국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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