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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北 수영선수단에 "내년 광주서 다시 만나자"

입력 2018.12.17. 11:39 수정 2018.12.17. 11:46 댓글 0개
중국 항저우 세계대회서 北 대표단 만나 뱃지 전달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영대회 현장에서 북한선수단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8.12.17 (사진=이용섭 시장 페이스북) goodchang@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영대회 현장에서 북한선수단과 만나 "내년 광주 세계수영대회에서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17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14회 항저우 경영선수권대회 결승전 관람석에서 북한 수영대표단 단장과 감독, 선전부장, 선수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홍보 등을 위해 전날 중국에 도착, 항저우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대회 등을 참관했다.

그는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며 "이들에게 (광주대회) 기념배지를 달아주며, 내년에 광주에서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남과 북이 하나되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서 항저우 도착 직후 FINA 회장, 사무총장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항저우시장 면담에 이어 결승전 참관 및 폐막식 참석, 월드아쿠아틱스 갈라축제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2019 광주 세계수영대회는 내년 7월12일부터 28일까지,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20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조선대,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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