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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토마스 부상 공백에도 OK저축은행 제압

입력 2018.12.16. 19: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외국인 선수의 결장 속에서도 승리를 일궜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65-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 없이 경기를 치렀다.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한 토마스는 지난 13일 인천 신한은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부상 공백 속에서도 신한은행전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뒀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경기 내내 OK저축은행과 접전을 벌인 우리은행은 56-56으로 맞선 4쿼터 중반 김정은이 골밑슛과 3점포를 연달아 넣어 61-58로 앞섰다.

OK저축은행이 다미리스 단타스의 골밑슛으로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골밑슛을 넣은 뒤 진안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경기 종료 43초 전 65-6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1승째(2패)를 올렸다. 선두 우리은행은 2위 청주 KB국민은행(9승 3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김정은이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19점을 올리고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우리은행 승리에 앞장섰다. 베테랑 포워드 임영희가 18득점으로 우리은행 승리를 쌍끌이했다. 에이스 박혜진이 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OK저축은행은 9패째(4승)를 당해 5위에 머물렀다.

단타스가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12득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한 진안과 12점을 넣은 구슬도 팀 패배에 미소짓지 못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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