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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향군인회 비난에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입력 2018.12.16. 08:41 댓글 0개
15일 빗속에서 참배, 화환 헌정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국 화환의 날을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묘역 확장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15일(현지시간)에 미리 예고했던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을 이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내리는 빗 속에서 해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재향군인들과 유가족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 앞에 화환을 바치는 연례 "전국 화환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는 현충일에 트럼프가 국립묘지를 찾지 않은데 대한 비난이 한 달 전부터 나오면서 결정되었다. 그 비난은 프랑스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묘지를 방문했다가 악천후로 급히 돌아온 이후에 빗발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의 참배에서 안내인과 함께 꽃다발이 놓인 하얀 묘지석 사이를 걸어가며 그의 설명을 들었다.

이날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앞으로도 수십년 동안 전사자들을 매장할 수 있도록 국립묘지를 확장하는 계획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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