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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해상서 탱커선과 어선 충돌

입력 2018.12.16. 07:50 수정 2018.12.16. 08:08 댓글 0개
어선 우현어창에 파공…인명피해 없어
여수해경, 구조대 급파·사고 경위 조사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6일 오전 5시 9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14.8㎞ 앞 해상에서 700t급 탱커선 S 호와 100t급 어선 M 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여수해경이 조사중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붉은색은 충돌로 변형된 선체. 2018.12.16. (사진=여수해경 제공)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6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상에서 700t급 탱커선 S 호와 100t급 어선 M 호가 충돌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14.8㎞ 앞 해상에서 한국선적 탱커선 S 호(746t·승선원 9명)와 사천선적 쌍끌이기선저인망 M 호(139t·승선원 11명)가 충돌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보내 구조 작업을 벌였다.

M 호는 충돌로 인해 우현 어창에 구멍이 생겨 침수 중이었으나 인근에 있던 어선 3척이 M 호에 계류해 배가 가라앉는 것을 방지했다. M 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전원은 다른 선단선으로 이동하는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500t급 경비함정은 사고 현장에서 어선 3척과 함께 배수펌프 등 방수장비를 동원해 M 호의 배수 작업을 지원했다.

여수해경은 M 호 배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양 선박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im@newi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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