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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당분간 변동장세 예상…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미약"
입력 2018.12.16. 07:00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불규칙한 흐름을 이어가고 글로벌 증시 역시 강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를 수정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한국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은 아직 시장의 흐름을 변화시킬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이후 2050~2130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횡보 중이다. 박스권 상단선에 60일 이평선이 하락하면서 저항으로 자리 잡아 박스권 상단선의 저항은 강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60일 이평선은 120일 이평선과 나란히 하락해 돌파가 쉽지 않겠지만, 이미 30일 이평선이 상승 전환하는 등 단기 혹은 중기로 상승 압력이 우위인 까닭에 반등 시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피에서는 바닥을 확인한 업종에 관심을 두면 좋다. 정 연구원은 "최근 철강금속, 건설 업종 등 산업재 관련 종목이 박스권을 돌파하고 상승했다"면서 "건설업종 가운데선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전고점 저항을 깨고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손해보험 업종 가운데선 계단식 상승구조를 보이는 현대해상(001450)을 추천했다.
미국과 중국 증시도 하방 경직성이 강하지만 상승 국면을 점치긴 어렵다. 정 연구원은 "미국 S&P500지수의 경우 하락 가능 폭이 제한적이어서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순탄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분쟁 당사국인 중국의 경우 상하이종합지수가 단기 저점을 조금씩 높이며 횡보하는 가운데 장기 바닥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주가는 횡보 국면이고 13주 이평선도 회복하지 못해 횡보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추가 상승에 나서도 26주 이평선의 저항이 강해 당분간 상승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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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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