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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 교체…내주 후임 인선

입력 2018.12.16. 00:52 댓글 0개
【서울=뉴시스】라이언 징크 미국 내무장관.(사진출처: 위키피디아) 2018.12.16.

【워싱턴=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이 올 연말 교체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년간 봉직해온 라이언 징크 내무 장관이 올해 말 행정부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재임 기간 중 많은 일을 해낸데 대해 감사한다"며 "후임은 다음 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최대 다섯 자리의 고위급 인사 개편을 구상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언론은 징크 내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윌버 로스 상무장관, 짐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 교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이 가운데 징크 내무장관과 켈리 비서실장의 교체가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을 비서실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라 고위직 인사 개편을 단행하는 것은 지난 11·6 중간선거 이후 예고됐던 2기 내각 구성에 본격 나선 것으로, 2020년 재선 준비를 위해 참모진 개편 작업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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