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새 사령탑에 김현수 감독을 선임했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팀을 개편 중인 이랜드는 15일 김현수 수석 스카우트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 383경기에 출전해 24골 5도움을 기록한 수비수다. 월드컵과 올림픽을 경험했다.

지난해부터 이랜드FC에서 수석 스카우트를 맡았다.

박공원 단장은 "새로운 출발에 앞서 팀을 잘 이끌 수 있는 감독을 놓고 고민했다. 풍부한 선수 경험과 다년간의 코치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아온 김 감독이 이랜드FC를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준비를 잘해 팀의 정체성을 살리고 새 시즌 달리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령탑 선임을 마친 이랜드FC는 17일 청평클럽하우스에 모여 시즌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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