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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증권 10대뉴스]②해외주식 직구 열풍

입력 2018.12.15. 12:00 수정 2018.12.21. 11:28 댓글 0개
【샌타모니카(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매한 해외 주식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으로 1~11월 22억 달러 규모를 거래했다.

【서울=뉴시스】증권팀 = 올해는 해외에 상장된 주식을 국내 주식처럼 사고파는 해외 직구 열풍이 본격화됐다.

개인과 기관의 외화주식예탁 결제 규모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31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5년(140억 달러)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00억 달러선을 뚫었다. 올해는 지난 11월(303억 달러)에 이미 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부진한 국내 증시 흐름, 미국 증시 호조세,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중개 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직구에 익숙하고 글로벌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젊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적극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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