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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증권 10대뉴스]①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입력 2018.12.15. 12:00 수정 2018.12.21. 11:2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증권팀 = 뉴시스는 올 한해 크고 작은 사고 속에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인 국내 증시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①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삼성증권의 이른바 '유령주식 배당 사태'를 시작으로 올 한해 무차입 공매도(空賣渡)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삼성증권이 직원들에게 1주당 '1000원’을 ‘자사주 1000주’로 잘못 입력해 112조원을 잘못 배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배당금은 당시 삼성증권 시가총액의 30배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일부 직원들이 유령주식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삼성증권의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5월에는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60억원 규모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발생, 무차입 공매도 폐지에 주장에 힘이 실렸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에 사상 최대인 75억4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제재안을 확정해 철퇴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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