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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4위 탈환

입력 2018.12.14. 21:58 댓글 0개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25-22 23-25 25-21 29-31 15-11)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8승 7패(승점 25)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9승 6패·승점23)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 아가메즈는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36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50.81%로 좋았다.

나경복(15점)과 황경민(14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우리카드는 윤봉우의 블로킹득점 7개를 포함해 무려 20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개막 후 16연패(승점 5)의 수렁에 빠졌다.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외국인 선수의 부재가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

한국전력 서재덕(37점)은 5세트 막판까지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홍석(17점)과 김인혁(15점)의 분전도 무위로 끝이 났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승기를 잡고도 막판 아가메즈와 한성정의 연이은 공격범실로 상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우리카드는 5세트 초반 나경복과 황경민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6-5에서 아가메즈의 후위공격과 나경복의 블로킹에 힘입어 8-5로 달아났다. 경기 후반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공격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경기 막판 원활한 공격을 만들지 못하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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