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러시아 무모한 행동으로 대북제재 훼손"뉴시스
- 이대호, 박광재에 "자꾸 그러면 산적 소리 들어"··· 왜?뉴시스
- [속보]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에 징역 25년 선고뉴시스
-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건···전주대비 2000건 감소뉴시스
-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뉴시스
- 푸바오, 韓 마지막 출근 공개···'푸바오 위크'뉴시스
- 정부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깊은 유감···러, 무책임"뉴시스
- 중견 주택업체, 4월 아파트 7605가구 분양···전월比 38% 늘어뉴시스
- 이용식, 딸 이수민♥예비사위 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뉴시스
- "제가 실수한 것 같아요"···최종 선택 앞두고 흔들 '환승연애3'뉴시스
'악몽의 입시사고' 세번의 기회 놓친 조선대
입력 2018.12.14. 16:24 수정 2019.01.14. 16:23 댓글 0개시연·최종 합격자 전수조사서도 오류 못찾아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조선대학교에서 수시전형 합격자 78명의 운명이 뒤바뀌는 '악몽같은' 입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학 측이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세 번이나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조선대에 따르면 합격자가 뒤바뀐 이번 사고는 입시 전산 프로그램 오류로 밝혀졌다.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학과 중 일부 전형별 응시자들이 최종 점수와 상관없이 합격자로 등록되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대 대학입시 프로그램은 입학처의 주문으로 대학 내 정보전산원에서 설계한다.
설계에는 지난 8월 입학처 직원과 정보전산원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으며 학과별로 총 9가지 전형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애초 잘못 입력된 정보로 프로그램이 설계됐는 데도 그 누구도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조선대는 설계가 끝난 입시 프로그램으로 시연 과정을 거쳤으나 이 때도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시전형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내신과 실기시험 점수에 따른 데이터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 뒤 전수조사까지 거쳤으나 끝내 '시한폭탄'을 멈추지는 못했다.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놓친 것을 모른 채 지난 13일 오전 10시 조선대 수시전형 합격자 3519명은 그대로 공개됐다.
수험생들의 기쁨과 좌절이 교차하고 잠시 뒤 이날 오후 1시30여 분부터 낙방한 수험생들의 문의전화가 대학 측에 잇따랐다.
자신이 합격자보다 점수가 높은 데도 불합격해 이상하다는 것이다.
곧바로 전산오류를 확인한 조선대는 78명의 합격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원래 합격자로 정정 발표했다.
불과 20~30여 분만에 확인할 수 있었던 전산오류를 세 번이나 기회를 놓쳤던 결과는 후폭풍이 컸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조선대 관계자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눈에 뭐가 씌웠나 보다. 입학전형이 복잡하다보니 프로그램을 설계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늘 오전 총장 직무대리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잘못된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교육소식]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인재양성사업 평가 '우수' 등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사진 = 전남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공학교육혁신센터는 소재 산업 컨소시엄으로 주관대학인 전남대가 국립강릉원주대·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동신대와 함께 2022년부터 2028년까지 국가소재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기반 가치창출형 공학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평가에서 전남대는 ▲수요조사를 통한 프로그램 개선 활동 ▲산업특화 교육의 공통 필수 프로그램 운영 ▲기업-대학 참여 자율프로그램 운영의 차별성 ▲참여대학으로의 운영 주체 확대 ▲소재 관련 캡스톤 디자인 주제 발굴 확대 및 국내 특허 출원 ▲컨소시엄 재학생 간 교류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전남대 박사과정생, 한국청소년학회 논문공모전 대상전남대학교는 심리학과 황현정 박사과정생이 한국청소년학회에서 주최한 2023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청소년학회는 교육학·사회학·정책학·사회복지학·심리학 등 청소년학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논문공모전을 시행, 우수 논문을 시상하고 있다.황현정 학생은 '자비 증진 개입이 청소년의 사회적 연결감과 외로움에 미치는 효과, 친사회적 행동 과제를 통한 인지적 개입과의 비교'라는 논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해당 논문은 타인에 대한 자비심을 증진하는 훈련이 청소년들의 외로움 감소에 도움이 되며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이 연구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청소년의 외로움을 조명하고, 새로운 관점의 해결책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 · 전남교육청, 미래교육박람회 참여국과 교류 네트워크 만든다
- · [교육소식]김동진 광주대 총장, 신입생과 '토크콘서트' 등
- · "지역사회와 함께" 광주교육청, 학교 주차장·운동장 개방
- · 광주 다자녀가정 '방과후 자유수강권'···인당 최대 72만원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10[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