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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무역전쟁 불확실성에 혼조세

입력 2018.12.14. 06:3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0.11 포인트(0.29%) 상승한 2만4597.38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53 포인트(0.02%) 내린 2650.54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27.98포인트(0.39%) 하락한 7070.33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전날 미중 무역 협상의 순조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인식에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이날 사물인터넷 관련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7.3%나 급등했다. 반면 아마존(-0.31%), 알파벳(-0.018%)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증시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관세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전까지 우리는 많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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