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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가 불합격' 조선대 수시모집 혼선···학부모 강력 항의

입력 2018.12.13. 19:10 수정 2019.01.14. 16:25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조선대학교가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오전에 발표한 뒤 수시간만에 수정해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70여명의 학생이 합격자에 포함됐다가 최종 불합격 처리돼 학교 측에 강력 항의했다.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3591명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수시모집에는 1만6041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조선대는 불합격 학생 70여명이 합격처리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오후 2시께 합격자 명단을 다시 발표했다.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가 수시간만에 불합격 사실을 통보받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찾아가 항의하고 있다.

조선대 관계자는 "합격자 명단을 처리하는 중간단계에서 아이피 주소가 노출이 돼 발표가 이뤄진 것 같다"며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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