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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에서 열차 충돌로 9명 사망·47명 부상
입력 2018.12.13. 17:55 수정 2018.12.13. 18:02 댓글 0개
고속철이 다른 기차와 충돌한 후 육교 들이받아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터키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터키 관영매체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고속열차가 선로 점검 기관차(pilot engine)와 충돌하며 탈선, 최소 9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47명이며 최소 3명 이상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열차는 앙카라와 코냐 지역을 왕래하는 고속철도로 코니아로 가기 위해 출발한 후 4분여 뒤 사고가 발생했다. 고속열차는 다른 열차와 충돌한 후 앙카라 마르산디즈 기차역 위 육교도 들이받았으며 다리 일부 잔해가 열차 위로 떨어졌다.
열차에는 20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소방대, 구급대 등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상자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일부는 아직 열차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검찰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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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25년 선고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이 28일(현지시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뱅크먼프리드가 지난해 8월11일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출두하는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법원이 28일(현지시각) 사기, 자금 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AP통신, CNBC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가 재판에서 위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법 방해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카플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되돌리기 어려운 손해를 입었다"며 "FTX 사기 사건의 총 피해 금액이 5억5000만 달러(약 7425억원)를 넘는다"고 밝혔다.뱅크먼프리드는 최후 진술서 FTX 동료들을 언급하며 "그들은 정말 아름다운 것을 만들었고 내 이기적인 결정으로 그것이 버려졌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많은 사람이 실망했고 정말 죄송하다"며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뱅크먼프리드는 "고객들이 고초를 겪었다"며 "나는 FTX의 최고경영자(CEO)였고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FTX는 바이낸스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던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다. 뱅크먼프리드는 거대 규모로 회사를 키워 '크립토(Crypto)'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2022년 11월 FTX를 기반으로 과도한 대출과 투자를 진행해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인 뱅크먼프리드는 2022년 12월 바하마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앞서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을 사용해 FTX 계열사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부동산을 사들였으며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는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불법 로비를 했다며 징역 40~50년을 구형했다.뱅크먼-프리드는 전신 금융 사기 및 사기 공모, 증권 사기 공모, 상품 사기 공모, 자금세탁 공모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유죄 및 형량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다.CNBC는 "뱅크먼프리드는 업계의 거물로 칭송받았고, 한때 기업가치가 320억 달러(약 42조원)에 달했지만, 몰락했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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