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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만나요' 중국 항저우 광주수영대회 홍보관 인기

입력 2018.12.13. 16:37 수정 2018.12.13. 16:43 댓글 0개
FINA 월드아쿠아틱스컨벤션 설치 2000명 방문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중국 항저우 수영대회장에 설치된 광주수영대회 홍보관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2019.12.13. (사진=조직위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중국 항저우의 FINA(국제수영연맹) 월드아쿠아틱스컨벤션(FINA 컨벤션)과 항저우수영대회장에 설치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관이 큰 인기를 끌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항저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FINA 컨벤션 ‘광주대회 홍보관’에 총 2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홍보관을 찾은 세계 수영 관계자들은 LED모니터를 통해 개최도시 광주와 대회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며 내년 광주대회 참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상과 리플릿을 통해 중요 정보를 얻고 한국 내 동선과 물자 이동 방법 등 구체적인 추가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케냐 출신 나이로비(45)씨는 "아들이 케냐 경영 국가대표 선수인데 내년 광주대회에 가족 모두가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며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방법과 선수촌 현황, 관광 정보 등을 확인했다.

조직위는 FINA 컨벤션에 이어 11일부터 제14회 FINA 25m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 올림픽국제박람회 센터 내 축구경기장 주변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광주대회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하루 수백여명의 관중이 한꺼번에 홍보관에 몰려 항저우 수영대회 관계자로부터 안전 등을 이유로 잠시 홍보활동을 중단해달라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말했다.

항저우 수영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관중들은 ‘광주대회 홍보관’에서 대회 마스코트 '수리달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전통놀이 ‘투호’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즐기기도 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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