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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갑질 근절 위한 신윤리경영 선포식 개최

입력 2018.12.13. 15:55 댓글 0개
【세종=뉴시스】박일준(왼쪽에서 여섯 번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한국동서발전 임원들이 갑질 관행 근절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13일 울산 중구 소재 본사에서 박일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근절을 위한 신(新)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직접 마련한 '갑질 근절 7대 운동 수칙'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서명을 통해 갑질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갑질 근절 7대 운동 수칙에는 ▲사적 이익 추구 및 지위남용 금지 ▲부당업무지시 금지 ▲부당업무지시 거절 ▲동료를 존중하는 호칭 사용 ▲업무시간 준수 ▲공정한 업무 수행 ▲갑질 근절 적극 동참 등의 실천 과제가 담겼다.

또한 권력남용, 사적이익추구 등 갑질 관행을 상징하는 박을 깨는 퍼포먼스와 함께 직장 내 갑질 근절과 관련된 참여형 청렴뮤지컬 '청렴한 삼시세끼'가 진행됐다.

공연 후에는 임직원의 이름을 붙인 '청렴 쑥쑥 화분'을 나눠주며 갑질 관행 근절 의지를 키워나가기로 약속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최근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한 갑질 행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진 공공기관으로서 갑질 관행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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