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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 겨울 맞아 신메뉴로 연말모임 '손님맞이'

입력 2018.12.13. 15:42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한식뷔페들이 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아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겨울 신메뉴를 내놓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한식뷔페인 계절밥상은 꼬막과 새우를, 신세계푸드의 올반은 겨울의 '흰색'을 앞세운 요리들로 연말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계절밥상은 입맛을 돋워주는 해산물 요리부터 연말 분위기를 더해줄 주안상까지 한데 모은 '겨울 특집' 상차림을 선보인다.

'지금, 절정의 맛'을 주제로 철마다 가장 맛있는 한식을 선보이는 계절밥상의 겨울 주재료는 꼬막과 새우다. 대표 메뉴인 '남도 꼬막찜'은 신선한 꼬막을 그대로 쪄내 재료 본연의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꼬막의 살만 발라 특제 간상 소스에 숙성시킨 '꼬막장' 및 간장양념으로 볶아낸 '꼬막 볶음밥', 매콤한 맛을 더한 '매콤 꼬막 볶음면' 등 꼬막을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NS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한 계절밥상 새우도 계속 만나볼 수 있다. 마늘과 버터로 풍미를 더한 '갈릭버터 새우구이'는 평일 점심, '새우소금구이'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무제한 제공한다.

'계절 고깃간' 코너에서는 계절밥상의 인기 메뉴 '고추장 삼겹살'과 '마포식 돼지양념구이'를 맛볼 수 있다. '제철국시' 코너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한우 사골을 기본으로 한 진한 육수의 뜨끈한 '닭국수'를 내놨다. 디저트 메뉴도 '황금 치즈 퐁듀'와 '베리베리 초코케이크'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새해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의 겨울 한정 '새복 주안상'도 새로 선보인다. '시원하게 복을 삼키다'라는 의미를 담은 스파클링 복분자주 '빙탄복'과 소갈비구이를 제공한다.

올반은 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아 '순백의 겨울백미' 콘셉트의 신메뉴 20종을 선보인다.

주요 메뉴는 연한 가브리살을 통째로 구워 육즙을 살린 '가브리살 통구이', 담백한 아귀에 각종 채소와 고소한 크림소스를 넣어 만든 '화이트 아귀 크림 스튜', 함박스테이크를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만들고 토마토 소스로 풍미를 내고 펜시 모짜렐라 치즈를 갈아 눈꽃으로 표현한 '토마토 눈꽃 함박' 등이다.

연말 모임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도록 식도락 메뉴도 별도로 구성했다. 우삼겹으로 풍미를 낸 카레에 가락국수면과 밥을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심야식당 비프 카레', 매콤한 사천식 마라소스로 마리네이드한 닭다리살을 오븐구이한 '사천식 마라치킨' 등을 맛볼 수 있다.

겨울철 이색 간식 메뉴로 '대구식 든든 콩국', '꼬치 어묵탕', '한입 붕어 와플' 등을 선보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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